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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교현상, 그 생생한 현장!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13-11-26 (화) 09:54 조회 : 2361

         열교 현상, 그 생생한 현장!

   지금과 같이 만물이 결빙되는 계절이 오면 아파트는 그야말로 차가운 콘크리트 덩어리가 된다. 20~30층 이상의 경우는 매서운 바람까지 더하여 차갑기가 얼음 덩어리 그 이상이다.

   일본에서 1999년도에 발간되어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른『인류 역사상 최대의 실수』라는 저서 영향으로 외단열 붐이 일어났고, 심지어 유럽 각국까지 외단열을 입법화하는 데도 영향을 미친 그 바탕은 단순한 ‘건축물의 외단열을 하지 않은 정책적 과오’에 대한 통렬한 지적이 아니라 정말 실효성 있는 에너지 효율화 건축을 말하고 있음인데, 한 겨울과 그 정반대의 계절인 한여름의 우리나라 아파트 건축의 문제점을 그대로 지적하고 있다고 해도 별반 다름이 없다.

   외단열을 하지 않고 내단열을 하고 있기 때문에 내단열의 부실시공시는 그야말로 겨울 난방비를 자동차가 구멍이 난 기름통을 매달고 길바닥에 기름을 줄줄 흘리면서 달리는 꼴과 별반 다르지 않다. 이런 현상을 가장 확실히 보여주는 곳이 바로 바닥의 열교현상(Thermal bridge)을 일으키는 부위다.
 
  우리나라 아파트의 실내 온열의 열원지는 당연히 바닥이며, 바닥에는 보일러로 온수를 가열. 순환시키는 온수파이프가 통상 180~200mm 간격으로 매립되어 그 역할을 수행한다. 당연히 이 온수파이프의 열이 실내로만 전달될 때만이 난방 열효율이 가장 높다. 그런데 이런 온수파이프 열이 건축물 외부로 빠져 나간다면 앞에서 말한 난방비를 쓸데없이 도로에 계속 뿌리는 꼴이 아니겠는가.

  영하 10도 이하의 차가운 냉기가 열교현상을 일으키는 부위를 통해 실내 온수파이프의 열을 밤낮을 가리지 않고, 단 1초의 여유도 주지 않고 악착같이 빼앗아 가는 반면에 실내 거주자는 추위에 오돌 오돌 떨거나 아니면 누가 이기나 보자고 다음 달 전기료 고지세는 생각 않고 보일러를 최대한 틀어야 한다.

   문제는 이런 열교현상으로 손실되는 것이 겨울철 난방비뿐만 아니라는 것. 뜨거운 태양열이 작렬하는 한여름의 건축물은 한마디로 벌겋게 달아오른 돌덩어리다. 이처럼 한껏 달가워진 태양복사열이 바로 열교현상을 일으키는 곳을 통해 실내로 끊임없이 스며들어가 실내 바닥과 벽체를 달구고 또 실내 공기온도를 상승시킨다.

  결국 에어컨은 바로 이 열교현상으로 한없이 쏟아져 들어오는 태양열을 식히기 위해 열심히 날개 짓을 하고 함께 전기계량기도 쉼 없이 풍차처럼 돌고 또 돌게 만드는 것이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현상이 우리나라 대부분의 아파트에서 너무도 흔케 일어나고 있다. 이런 열교현상은 당연히 음교현상(Sound bridge)도 동시에 일으켜 공동주택의 최대 아킬레스건인 층간소음도 증폭시키는 폐해를 낳는다.

  또한 결로현상도 당연히 유발시켜 결로로 인한 마감재 변색과 곰팡이균의 서식으로 거주자의 건강까지 좀먹게 된다.

   이런 아파트 난방바닥의 부실시공은 마치 보온병과 보온 도시락에 곳곳에 구멍을 내어 점심시간도 되기 전에 식어져 차가운 밥이나 물을 먹는 것과 같고, 반대로 여름철엔 냉수 대신 미듯 지긋해진 물을 마시는 것과 다름없다. 한번 건축할 때 제대로 된 시공을 하지 않아 입주민이 수십 년간 불필요한 냉. 난방비를 과소비하게 만들고, 국가는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데 막대한 국부를 유출케 하고, 나아가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작은 노력도 모아야 할 판에 되려 이를 조장하는 건축을 도대체 언제까지 할 것인가!

<화장실 문턱을 통해 온수파이프 열이 한없이 콘크리트 벽체로 빠져 나갈 수밖에 없는 구조임을 보여주고 있다>

<다용도실 문턱을 통해서도 온수파이프 열이 한없이 빠져나가고, 바닥충격음 에너지도 동 전체로 퍼져 나가는 구조임을 보여주고 있다>

<발코니 분합문 하부를 통해 온수파이프 열이 발코니 외부로 빠져나가고, 마찬가지로 바닥충격음이나 창문 개폐 소리가 이를 통해 상하층으로 전달된다>

<세대 내부 바닥에 설치한 배관을 고정하기 위한 보호층 시공을 한 모습. 이를 통해 난방 온수파이프 열을 외부 누출은 물론이고, 바닥충격음이 콘크리트 구조체로 전부 전달된다>

<불과 20센티도 떨어지지 않은 온수파이프 열이 문틀을 통해 한없이 콘크리트 건축물 전체로 빠져나가는 구조임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문틀 주변 벽체로 난방온수파이프 열이 누설될 수밖에 없는 구조임을 잘 보여주고 있다>

<온수파이프 열이 벽체를 통해 한없이 건축물 전체로 퍼져 나가고, 바닥충격음 에너지도 이를 통해 벽체로 전달되는 전형적인 음교현상을 일으키는 구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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