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태국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로 출근길에 나선 모습 [사진 출처 = EPA 연합뉴스]
지난 2020년 빠른 속도로 전 세계로 확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국민들을 불안과 공포에 빠뜨렸습니다. 수많은 국가들에 극심한 정치·경제·사회적 위기를 떠안긴 코로나19 대유행은 지난 2023년 5월 세계보건기구(WHO)의 팬데믹 해제 발표로 약 3년 4개월 만에 공식 종료됐지만 수많은 확진자와 재발에 대한 우려 등 심각한 후유증을 남겼습니다.
올해 4월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약 7억7772만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누적 사망자 수는 약 709만명으로 나타
단기매매기법 났습니다. 누적 기준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이 발생한 주요 국가는 미국으로 약 1억10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국에 이어 인도(약 4500만명), 프랑스(약 4000만명), 독일(약 3800만명), 브라질(약 3800만명)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한국도 누적 확진자 수 약 3500만명을 기록하며 앞선 국가들을 맹추격했습니다.
테라리소스 주식 팬데믹이 잠잠해지면서 시민들은 그동안 금지됐던 지인과의 만남과 직장 출근 등 사회생활에 나서며 사라졌던 일상을 되찾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인구 밀도가 높은 중화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팬데믹 악몽’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실제로 홍콩과 싱가포르 등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이 현재
수수료증권사 진행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같은 확산세는 특히 홍콩에서 활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콩 보건당국에 따르면 최근 홍콩에서 실시한 호흡기 검체 검사에서 나온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최근 1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홍콩 보건당국이 17일(현지시간) 기준 지난 4주 동안 코로나19 관련 사망자
황금성포커성 가 30명에 달한다는 사실을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재확산은 아직 지난 2년간 나타났던 감염 정점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하수에서 검출된 바이러스 농도 증가와 코로나19 관련 진료·입원 건수 증가 등에 비춰 볼 때 그에 못지 않게 빠른 속도로 퍼져나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홍콩 건강보호센터(CHP)의 한 관계자는 “현재 홍
에코에너지 주식 콩 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상당히 활동적인 움직임을 보이면서 확산하고 있다”고 블룸버그에 전했습니다.
홍콩과 마찬가지로 인구 밀도가 높은 싱가포르도 코로나19 확산 움직임이 나타나자 본격적인 경계 태세에 돌입했습니다. 싱가포르 보건부는 약 1년 만에 처음으로 코로나19 감염자 수에 대한 최신 정보를 이달 발표했습니다. 싱가포르는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눈에 띄게 증가할 때만 관련 통계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당국에 따르면 지난 3일까지 한 주 동안 추정 확진자 수는 직전 주 대비 28% 증가한 1만4200명을 기록했습니다. 일일 입원 환자 수 역시 3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태국 시민이 화이자 부스터샷을 맞는 모습 [사진 출처 = 로이터 연합뉴스]
싱가포르 보건부는 최근 이어지는 코로나19 확산 추세의 주요 원인으로 ‘인구 면역력 감소’ 등을 꼽았습니다. 또 현재 유행 중인 변이 바이러스가 2~3년 전 팬데믹 당시 확산했던 코로나19보다 전염력이 더 높거나 중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더 크다는 징후는 아직까지 없다며 국민들을 안심시켰습니다. 그러나 아시아 최대 도시 중 하나로 꼽히는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코로나19가 풍토병화되면서 특정 국가·도시에서 주기적으로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홍콩에서는 백신을 맞지 않은 어린이들이 코로나19 확진 진단을 받는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홍콩 보건당국은 국민들에게 백신 접종을 제때 완료할 것과 고위험군에게는 추가 접종을 받을 것을 재차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과 마찬가지로 홍콩과 싱가포르에서도 검증되지 않은 백신으로 인한 부작용 등에 대한 걱정으로 국민과 정부 간 마찰이 있었던 만큼 이번에도 유사한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백신 안전성에 대한 걱정과 정부에 대한 불신 등 이유로 과거 팬데믹 초기 홍콩과 싱가포르의 1차 백신 접종률은 전체 국민의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로 추운 겨울에 활발해지는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와 달리 코로나19는 무더운 여름에도 재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중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CCDC)는 올해 코로나19 재유행이 지난해 여름의 정점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CCDC가 지난 3월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실시한 전국 주요 병원 응급실 및 외래 환자 모니터링 결과 양성률은 7.5%에서 16.2%로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다음 달 말 재유행이 종료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 상황입니다.
태국에서도 지난 11~17일 코로나19 확진자 수 3만3030명을 기록하며 확산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전 주(1만6000여명)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태국 정부는 특히 지난달 열린 태국 최대 축제 ‘송끄란’에 대규모 인파가 몰리면서 집단 감염으로 확진자 수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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