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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국립발레단 리드 수석 이상은, 네덜란드국립발레단 수석 최영규가 올해 서울시발레단 객원 수석으로 합류한다.
세종문화회관은 21일 노들섬 서울시발레단 연습실에서 ‘2025 세종 시즌’을 발표했다. 창단 2년 차를 맞이한 서울시발레단은 공연 4편, 작품 7개를 선보인다. 오하드 나하린, 요한 잉거, 한스 판 마넨 등 세계적 안무가의 대표작을 공연한다. 이상은은 요한 잉거의 <워킹 매드> 아시아 초연과 독일에서 활동하는 안무가 허용순의 <언더 더 트리스 보이스>에, 최영규는 네달란드국립발레단 상주안무가 한스 판 마넨의 <5 >연체이력 탱고스>에 출연한다. 이상은이 갈라가 아닌 오롯한 무대로 한국 무대에 서는 것은 15년 만이며, 최영규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한스 판 마넨의 <캄머발레> 초연에 특별출연한 김지영은 올해 지도자 겸 출연자로 같은 작품에 참여한다. 안호상 사장은 “한국에 컨템퍼러리 발레단이 생긴 데 대해 국제 발레계의 관심이 뜨겁다”며 “발레단 경영 능력, 국제 발레계와 제2금융권대출자격 의 네트워크 등 두 가지 측면을 고려해 예술감독 선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 사장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늦어도 하반기에는 초대 예술감독이 정해져 서울시발레단을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세종문화회관은 올해 총 29편의 공연을 진행한다. 서울시무용단의 <일무>, 서울시극단의 <퉁소소리>, 서울시뮤지컬단의 <다시, 봄>, 서울시합창단 2500만원대출 의 <헨델, 메시아> 등은 레퍼토리로 정착했다. 신작은 모두 8편(예술단 신작 7편, 기획 공연 신작 1편)이다. 서울시무용단의 <미메시스>에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테이지 파이터>로 인기를 끈 기무간이 출연한다. 서울시극단은 고선웅 단장이 대본·연출을 맡은 <유령>을 선보인다. 서울시뮤지컬단은 한국 최초 뮤지컬 탄생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더 퍼스트 그레 >세계 산 잇 쇼>를 공연한다.
새 프로젝트인 ‘세종 인스피레이션 시리즈’는 예술과 관객이 만나는 새로운 방식을 제공한다. 요한 잉거의 <워킹 매드&블리스>에 등장하는 라벨과 키스 재릿의 음악을 관객이 평소 오를 수 없는 무대 위에서 눕거나 앉아 들을 수 있는 청음회가 열린다. 국립국악관현악단 공연과 연계해 대극장 로비에서 미슐랭 쉐프의 만찬을 즐기 기업 상장여부 는 이벤트도 있다.
안호상 사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된 이후 처음 맞은 2023년은 공연시장이 최대한으로 폭발한 시기였고, 앞으로 10년 이내 그런 상황은 오지 않을 것”이라며 “지난해의 위안은 저희만의 레퍼토리를 만들었다는 데 있다. 제작 극장의 꿈은 레퍼토리 개발이기에, 가장 강력한 레퍼토리를 장착한 극장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21일 노들섬 서울시발레단 연습실에서 열린 2025 세종 시즌 발표회에 참석한 관계자들. 왼쪽부터 이승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장, 고선웅 서울시극단장, 윤혜정 서울시무용단장, 안호상 사장, 박혜진 서울시오페라단장, 김덕희 서울시뮤지컬단장, 박종원 서울시합창단장. 세종문화회관 제공


백승찬 선임기자 myungworry@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