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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지사 김동연)가 특별재난지역 관련 제도 개선도 건의하기로 했다.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는 “정부의 재난 지원은 호우 피해와 공공시설 중심으로 설계돼 있어 이번 폭설 같은 대규모 사유 시설 피해가 발생할 경우 직접적인 정부 지원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도는 ▲농어업재해보험 품목 확대를 포함한 재난 관련 보험 제도 개선 ▲비닐하우스·축사 철거비 지원 ▲재난지원금 현실화 등 재난 피해자 중심으로 제도 개선이 이뤄지도록 건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는 특별재난지역 선포에서 제외된 경기지역 9개 시·군에 재난관리기금 90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지원한다.
2금융권 은행김 부지사는 18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시·군 합동 민생안정대책회의 후속 대책 발표를 통해 “대설 피해가 심각한데도 특별재난지역 선포 대상 시·군에서 제외되거나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부족한 안산·광주·안양·오산·군포·광명·시흥·양평·의왕 등 9개 시·군에 도 재난관리기금 9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