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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당내 최연소 의원인 김용태(35) 의원이 15일 임명됐다. 국민의힘 전국위원회는 이날 유튜브 국민의힘 TV 생중계 및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를 통해 김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을 상정·가결했다.
    경기 포천시·가평군을 지역구로 둔 초선 의원인 김 비대위원장 앞에는 여러 과제가 놓여 있다. 우선 6·3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 간 단일화를 둘러싸고 불거졌던 당내 불협화음을 해소하고 당의 단합을 끌어내야 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은 더 큰 난제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탄핵의 강을 넘어가기 위한 과정들을 이번 주 안에 다릴게임다운
    끝내겠다”면서 윤 전 대통령 출당 조치에 대해서도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를 성사시킬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김 비대위원장은 2023년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친이준석계로 당 지도부에 도전한 이른바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고월요일증시
    심 끝에 개혁신당에 합류하지 않고 국민의힘에 남았다.
    2. 필리핀 중간선거서 압승 아들과 동반당선 두테르테
    대통령 재임 시절 ‘마약과의 전쟁’을 명목으로 자국민을 대량 학살한 혐의를 받고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수감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전 대통령이 지난 12일(현지시간) 치러진 필리핀 중간 선거에서 압도적 표차로프리엠스 주식
    다바오시 시장직에 당선됐다.
    14일 현지 매체 인콰이어러 등에 따르면, 두테르테 전 대통령은 가문의 ‘정치적 아성’인 다바오시에서 시장으로 옥중출마해 부시장 후보로 나선 막내아들 세바스티안과 동반 당선됐다.
    두테르테 전 대통령의 장남인 파올로와 손자 오마르 빈센트는 다바오시 하원의원에 당선됐으며, 또 다른 손자 로드리고주식급등주
    2세는 다바오 시의원에 당선됐다.
    마르코스 가문과 두테르테 가문 간 대리전으로 평가받는 이번 선거에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 측이 상원의석 선거 대상 12석 중 6석을 차지했지만, 두테르테 측도 5석을 가져가며 팽팽한 승부를 보였다.
    지난 1986년부터 2016년까지 30년 가까이 다바오시에서 시장·부시장을 황금성다운로드
    지낸 두테르테 전 대통령은 다바오시에서 이룬 ‘범죄와의 전쟁’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2016년 대통령에 당선됐다.
    3. 獨 공조기업 2.4조에 인수 ‘AI 승부수’ 이재용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전장·오디오 기업 하만을 인수한 지 8년 6개월 만에 조 단위 대형 인수·합병(M&A) 카드를 꺼내고 인공지능(AI) 전환에 대비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 재계에서는 이 회장의 M&A ‘승부수’가 한층 가속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 독일 플랙트그룹 지분 100%를 15억 유로(약 2조3700억 원)에 인수했다. 데이터센터용 공조 시장은 AI 시대 최고 유망 산업으로 꼽힌다. 이 회장이 플랙트를 택한 이유는 제품이나 부품을 만드는 데서 그치지 않고, 사용하는 환경까지 공략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하만이 차량 인포테인먼트 분야를 통해 자동차 내부를 ‘삼성 플랫폼’으로 만든 것처럼, 플랙트를 통해 AI 시대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를 삼성의 사업권으로 끌어들이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 회장은 최근 수년간 미래 산업 전반에 걸쳐 꾸준히 투자를 확대해왔다.
    지난 2017년 이 회장이 등기이사직에 오른 뒤 단행한 초대형 M&A인 하만 인수는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인수완료 후 첫해인 2017년 600억 원에 불과했던 영업이익은 지난해 1조3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4. “조기대선 영향 미칠 우려” 검찰 소환 불출석 김건희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53) 여사가 지난 14일 예정됐던 서울중앙지검의 소환 통보에 “조기 대선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불출석했다. 검찰의 2차 소환 통보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김 여사의 출석 여부 및 불응 시 강제구인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여사는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이 통보한 1차 소환조사(14일)에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응하지 않았다. 그는 조기 대선 영향 우려에 더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재판이 대선 이후로 미뤄진 점 등도 불출석 사유로 꼽았다. 검찰은 김 여사 측과 소환조사 일정을 다시 조율한 뒤 재차 소환 통보를 할지, 강제수사에 착수할지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 중인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 관련 공천개입 의혹 외에도 서울고검과 서울남부지검이 각각 김 여사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이어서 최소 한 차례 이상 검찰 소환조사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서울고검 형사부는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재수사 중이다.
    5. KBO 첫 500호 홈런 달성 SSG 원클럽맨 최정
    프로야구 SSG의 최정(38)이 국내 프로야구 사상 첫 개인 통산 500호 홈런을 달성했다.
    최정은 지난 1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NC와의 2025 신한 쏠(SOL) 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6회 말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500홈런을 채웠다.
    지난해까지 통산 495홈런을 기록한 최정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뒤늦게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부상 복귀전이던 지난 2일 잠실 LG전 첫 타석부터 2점 홈런을 터뜨린 최정은 복귀전을 포함, 10경기에서 5홈런을 때려 대망의 500홈런을 채웠다.500홈런은 140년의 역사가 넘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도 28명만 이룬 대기록. 일본프로야구에서도 8명만이 500홈런을 달성했다.
    2005년 SK(현 SSG)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최정은 한 팀에서 20시즌을 소화하고 있는 원클럽맨. 현재 19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날리고 있는 최정은 “600홈런에 욕심을 내지는 않지만, 달성해보고 싶은 기록이기는 하다. 꾸준히 하다 보면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윤정선·정지연·김호준·이현웅·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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