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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경찰조사까지 갈 것 같습니다.
성금을 줘야 될 사람들한테 되려 성금을 걷다니....ㅉㅉ
환경미화원 월급 떼 성금 기부한 공기업
그런데 일부 미화원들이 모금이 강압적으로 진행됐다는 주장을 제기했습니다. 관리소장들이, 자신의 이름과
기부금액이 미리 적힌 월급공제 동의서를 들고 와 서명을 하라고 강요를 했다는 겁니다.
기부하고 싶다고 먼저 말을 한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문제는 기부 과정에서 '사문서위조'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전화로만 기부를 동의했는데, 동의서에
임의로 서명이 돼 있는가 하면 심지어 기부를 거부했는데, 한 달 뒤 월급 명세서에 기부가 '몰래' 되어 있었다는 환경미화원도 있습니다.
관리소장은 모두 미화원들이 착각한 것이라고 반박합니다. 미화원의 나이가 많아 판단이 흐려져서 기억을 잘 못 하는 것일 뿐
자신은 기부를 강요한 적이 없다는 겁니다. 회사 역시 관리소장과 미화원의 두터운 신뢰 때문에 오해가 발생한 것 같다는 입장입니다.
결국, 미화원들은 해당 사안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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