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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9 17:39
강경화 장관과 제5차 한·영 외교장관 전략대화
외교부 "한반도 정세·코로나19 백신 등 논의"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9일 한국을 처음 방문한 도미닉 라브(Dominic Raab) 영국 외무장관과 제5차 한·영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갖고 한반도 정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라브 장관과 만나 최근 한반도 정세와 완전한 비핵화·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실현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다.
중략
지난해 7월 외무장관으로 임명된 뒤 처음 방한한 라브 장관은 "이곳에 오게 돼 매우 기쁘다"며 "기후변화와 더불어 우리가 직면해 있는 안보위협, 지역 불안, 코로나19 백신 개발 등의 분야에서 한국과 긴밀히 협력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또 "한국이 매우 효율적으로 코로나19에 대처하고 있는 모습에 존경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새벽 한국에 도착한 뒤 곧바로 비무장지대(DMZ)를 찾은 라브 장관은 "그것(DMZ 방문)은 매우 교육적이었고 양국이 공유된 가치를 위해 함께 맞서 싸웠다는 점을 상기시켰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이후 양 장관이 코로나19 백신개발 협력 방안, 브렉시트 이후 양국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올해 서울에서 열기로 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내년으로 연기된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 관련 현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발췌
medialyt@newspim.com
http://m.newspim.com/news/view/202009290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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