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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포함 13개 시도서 진행…1차 조사땐 3천55명중 1명 0.03%
'숨은 감염자' 많지 않다는 뜻…수도권 유행 이전 조사라 한계
치료제-백신 개발전까지 방역수칙 지키며 유행 억제가 유일 해법
방역당국이 일반 국민 1천400여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항체가(抗體價) 조사를 한 결과 단 1명에게서만 항체가 확인됐다.
앞선 1차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0.1%에도 못미치는 수준으로, 이 수치로만 보면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중 항체를 보유한 사람이 거의 없어 우리나라의 경우 집단면역을 통한 코로나19 극복은 불가능하다는 의미다.
또 자신도 모르게 코로나19에 걸렸다가 회복된 후 항체를 갖게 된 '숨은 감염자'가 많지 않다는 뜻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번 조사는 수도권의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지난달 14일 이전에 실시된 관계로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모르는 이른바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 비율이 23∼24%에 달하는 현재 상황은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동안 나온 조사결과로 보면 미국 뉴욕시의 경우 24.7%, 영국 런던은 17%, 스웨덴 스톡홀름은 7.3%, 스페인은 국민의 5%, 일본 도쿄에서는 0.1% 정도가 항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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