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경기 = 경인방송]
[앵커]
이재명 후보를 견제하기 위한 김문수, 이준석 후보의 보수 진영 단일화가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이로써 대선은 경기지역에 기반을 둔 3자 대결 구도로 흘러가게 됐는데요.
이영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후보 단일화 최종 마지노선으로 꼽힌 사전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만남이 결국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보수 진영 단일화가 사실상 무산된 건데요.
한진해운목표가 이로써 이번 대선에선 경기도에 정치적 뿌리를 둔 3자 간 대결 구도가 펼쳐집니다.
이재명 후보는 민선 5기(2010~2014년) 성남시장을 거쳐 민선 7시(2018~2021년) 경기도지사를 역임했고, 김문수 후보(2006~2014년)도 민선 4기와 민선 5기 경기도지사를 맡았습니다.
이준석 후보도 경기 화
장기종목 성시 을 선거구에서 제22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며 경기도에 뿌리를 내렸습니다.
3명의 후보 모두 경기도에 정치적 기반을 둔 만큼 경기도민의 표심 방향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유권자를 보유한 경기도는 직선제를 도입한 지난 13대 대선부터 19대 대선까지 '경기도 최다 득표자가 당선자'라는 공식을 이어왔
골드몽 습니다.
특정 정당이나 후보에게 완전히 기울지 않는 중도 성향도 강해 승부를 가를 '변수' 또는 '캐스팅 보드' 역할을 맡았습니다.
다만 20대 대선의 경우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경기도 득표율에선 앞섰지만 낙선해 예외로 남았습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이번 대선에서도 도민 표심이 선거의 당락을 가르는 역
손오공릴게임예시 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 : 역시 수도권을 누가 최종적으로 많이 장악하느냐 여기에 (대선 승패가) 달렸다고 봐야 하겠죠. 특히 경기지사 시절 성과에 대한 평가도 냉정하게 내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경인방송 이영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