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는 토트넘이 챔피언리그에서 탈락하며 에이스 역할을 해줘야할 델레 알리(23)에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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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현재 총체적 난국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달 16일 아스톤 빌라전(3-2승) 이후 6경기 째 승리가 없는 상황.
부진의 원인은 역시나 주축 선수들의 잇따른 이탈 때문이다. 현재 토트넘은 해리 케인에 이어 손흥민까지 부상으로 잃었고, 크리스티안 에릭센마저 이적하며 팀의 자랑이었던 DESK 라인이 붕괴되고 말았다.
그래도 한줄기 희망은 델레 알리의 존재였다. DESK 라인의 멤버인 알리는 토트넘 이적 후 번뜩이는 재능으로 팀을 넘어 잉글랜드의 미래로 불리는 전도유망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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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무리뉴 감독은 부임 직후 알리에게 경기 분위기를 일순간 바꿀 수 있는 ‘크랙’ 능력치가 있다고 판단, 세컨 스트라이커 임무를 맡겼고 어느 정도 재미를 본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케인, 손흥민, 에릭센이 모두 이탈한 현 상황에서 알리는 한계에 부딪힌 모습이다. 기대했던 크랙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오히려 동료들과 부조화를 일으키며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부진한 경기력이 거듭되자 몸값도 하락세를 타고 있다. 불과 1년 전 1억 유로(트랜스퍼마크트 기준)까지 치솟았던 그의 평가액은 올 시즌 개막 직전 9000만 유로로 떨어졌고, 최근 발표된 액수에서는 8000만 유로에 그치고 말았다. 이제 막 전성기가 시작되려는 23세 나이를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인 하강곡선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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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야 언제 살아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