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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 바라보았다. 안 놀랐다. 상처받은 어떻게 모르게◀앵커▶
개막 이레째를 맞은 전주국제영화제가 오늘(6) 각종 경쟁부문 수상작들이 결정됐습니다. 

올해 영화제 특징은 단편 독립영화 출품작이 역대 최다인 천오백 편을 넘어섰고 

한국경쟁 부문에서는 사회 다양성을 반영하 듯 성소수자를 다룬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이창익기잡니다.

◀리포트▶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가장 실험적인 국내 독립영화를 선발하는 한국 경쟁부문 대상은 조현서 감독의 '겨울의 빛'이 수상했습니다.

'겨울의 빛'은 주인공 다빈이 가족의 형편과 미래에 대한 의문에 저금리시대 고민하며 이를 벗어나고 싶지만 녹록지 않은 현실의 고민을 깊이 있게 담아낸 작품입니다.

[조현서 /'겨울의 빛' 감독]
"다빈이 같은 아이들한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자라고 계속 다짐하면서 현장에 임했던 것 같습니다."

세계 신예감독들의 첫 장편 중 수 군미필대출 작을 뽑는 국제 경쟁부문은 뉴욕 브롱스의 도미니카계 미국인들의 모습을 진솔하게 담아낸

조엘 알폰소 바르가스 감독의 '갚아야 할 빚이 너무 많다'가 영광의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조엘 알폰소 바르가스 / '갚아야 할 빚이 너무 많다 감독] "어디서도 보여주지 않았던 나의 고향 국민카드 자동차할부 브롱크스의 이야기를 꼭 보여주고 싶었고 정말 그걸 만들어 냈고."

올해 시상식의 특징은 크게 2가지로 역대 단편 출품작이 가장 많고 작품성도 훌륭했던 영화제였습니다.

올해 단편 경쟁부문 출품작은 1,510편으로 역대 최다 편수였으며

한 연말정산대출상환 국 단편영화는 실제 영화를 보는 사람보다 만드는 사람이 많다는 특징을 단편적으로 보여준 사례로 기록됐습니다.

또한 한국경쟁부문은 'LGBTQ' 즉 성소수자 이야기를 다룬 출품작이 큰 폭으로 늘었고,

그동안 성소수자 영화와 달리 밝고 희망적인 영화가 주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신한은행 마이너스통장 이자
특히, 초 아웃사이더인 탈북 게이 청년이야기를 다룬 박준호 감독의 '3670'은 왓차상과 배급지원상 그리고 배우상 등 4관왕을 휩쓸며 많은 관심을 끌기도 했습니다.

개막 이레째 영화제의 꽃인 시상식을 마친 26번째 국제영화제는 이번 주 금요일인 9일까지 상영과 각종 행사가 이어집니다.

MBC이창익 기잡니다.

영상취재: 강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