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배우 정동환이 “연극과 오페라가 어우러진 작품으로 다양한 관객이 찾아올 수 있다면 시도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첫 오페라 연기에 도전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정동환은 오늘(2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연습실에서 열린 서울시오페라단 ‘파우스트’ 기자간담회에서 “오페라를 막 시작해서 헷갈리는 것도 많고 걱정이 태산”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파우스트’는 요한 볼프강 폰 괴테가 집필한 희곡을 바탕으로 프랑스 낭만주의 오페라 거장 샤를 구노가 제작했으며, 1859년 프랑스 파리에서 초연된 이후 프랑스 오페라를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서울시오페라단의 ‘파우스트’는 오페라와 연극이 결합한 ‘오플레이’를 콘셉트로 내세워 음악으로 이야기를 전하는 월 300만원 기존 오페라와 달리 대사를 추가해 복합적인 감정을 더욱 사실적으로 전달하도록 꾸몄습니다.
박혜진 서울시오페라단 단장은 “정형화된 형식에서 벗어나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관객도 쉽게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연극을 사랑하는 관객에게는 새로운 감각을, 오페라 애호가에게는 연극적 요소가 더해진 신선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학자금대출 한도 이번 작품에서 정동환은 악마 메피스토펠레스와 계약을 맺고 젊음을 되찾는 노인 파우스트를 연기하는데 1막 초반에 등장해 인생의 회한과 젊음을 향한 욕망, 고통에 관한 감정을 한국어 대사로 풀어냅니다.
정동환이 퇴장한 뒤 2막부터는 성악가들이 주가 되어 기존 오페라 ‘파우스트’를 따라 작품을 끌어갑니다.
독 보금자리론거치기간 일어권 성악가에게 최고 영예로 꼽히는 ‘궁정가수’ 작위를 받은 사무엘 윤을 비롯해 악마 메피스토펠레스 역은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과 베이스 전태현이, 젊음을 얻은 파우스트 역에는 테너 김효종과 박승주가 출연하며, 파우스트와 사랑을 나누는 순수한 연인 마르그리트는 소프라노 손지혜와 황수미가 연기합니다.
지휘는 프랑스 브장송 국제 지휘 콩쿠 청약종합통장가입 르에서 특별언급상을 받은 이든이, 연출은 지난해 서울시오페라단 ‘라보엠’의 연출가였던 엄숙정이 맡았습니다.

오페라 ‘파우스트’는 다음 달 10일부터 1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됩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 원리금 균등상환 계산기 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