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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이래요. 나아간 아름다운 에게는 비해 꿰뚫어 붉히는[앵커]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1주일 앞두고 진행된 마지막 TV 토론회가 조금 전 종료됐습니다.
정치 분야가 주제였던 이번 토론회에선 12·3 비상계엄 사태 등을 놓고 후보 간 공방이 오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토론회 초반부터 각 후보 간 신경전이 오갔죠?
[기자]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진행된 마지막 TV 토론회에선 초반부터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이번 대선의 최대 화두는 '내란 진압'이라고 규정했습니다.
12·3 계엄으로 대선이 치러지게 된 점을 상기시키며, 국민 주권을 회복하고 내란을 극복하는주식용어
선거에 참여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범죄자가 자기를 방탄하기 위해 독재하는 '방탄 독재'는 처음 듣는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후보에 대한 유죄 취지 파기환송 뒤에 민주당이 대법원장 탄핵과 특검을 추진했다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제4이동통신관련주
후보는 이재명·김문수 후보를 싸잡아 비판하며 자신이 정치 교체, 세대 교체를 이뤄내겠다고 주장했습니다.
'빨간 윤석열'이 지나간 자리를 '파란 윤석열'로 채울 수 없다고 비유하며, 스스로 계엄 옹호나 포퓰리즘 세력과는 다르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일반 국민의 삶에 좀 더 초점을 맞췄습니다. 패턴매매

특히 '당신의 삶도 바뀔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사회를 자신이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결국, 토론 흐름은 이번 대선이 치러지게 된 계엄에 대한 각 후보의 입장을 다시 확인하는 방향으로 흘러갔죠?
[기자]
먼저 이재명 후보는 김문수 후보를 향해 지난증권연구소
계엄에 대한 정확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김문수 후보가 자꾸 지난 계엄이 내란이 아니라고 우기는데, 계엄 해제에 동의하느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은 겁니다.
이에 김문수 후보는 자신은 지난 1972년 유신, 1980년 5공화국 때도 계엄은 절대 반대했고, 해제는 반드시 했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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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는 그렇다면 과거 국무위원들이 국회에서 계엄에 대해 사과할 때, 왜 혼자서만 일어나지 않았느냐고 쏘아붙였습니다.
이 후보 질문을 들은 김문수 후보는 군중재판 식으로 전 국무위원이 일어나서 사과하라는 건 폭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재판도 전에 계엄을 곧 내란이라고 규정하거나 기존 여권을 동조범으로 모는 건 심각한 언어폭력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 사이에서도 계엄과 관련한 공방이 오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이준석 후보가 계엄 해제 표결 당시, 강남에서 술 드시다가 집에까지 가서 샤워하고 국회에 온 건 아니냐며 시간 끌기를 의심했습니다.
이런 질문을 받은 이준석 후보는 자신이 국회에 안 들어가려고 그랬다는 건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경비대가 국회를 차단한 상황에서 자신이 들어가려 했던 게 영상 등으로 찍혔다 대답했습니다.
[앵커]
또 토론회에선 이번 대선에서 가장 앞서 있다고 평가받는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을 겨냥한 공세와 방어도 이어졌죠?
[기자]
김문수·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와 국회 다수 의석을 점한 민주당을 향한 공세에 집중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이미 5개 재판을 받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켰습니다.
이런 와중에 민주당이 대통령이 되면 재판을 중지하는 법안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 후보의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수많은 기소는 검찰 정권의 증거 없는 조작 기소의 실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민주당이 추진하는 여러 법안은 국회에서 논의 중이기 때문에 단정하지 말라고 맞받았습니다.
이준석 후보 역시, 이재명 후보가 정치에 들어온 이후 법안의 '일방 처리'가 매우 많아졌다고 몰아붙였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이준석 후보의 일방적인 단정이고, 객관적인 '팩트'에는 어긋난다며 과거 윤 전 대통령이 재의요구권, 즉 거부권을 행사한 사례가 더 많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재명 후보의 이른바 '호텔경제학'을 두고도 설전이 이어졌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지난 토론회에서 호텔경제학을 방어하기 위해 독일 공산당 기관지 편집장을 지낸 사람의 철학을 가지고 왔다며, 해프닝을 사과할 생각이 없는지 물었습니다.
그러자 이재명 후보는 뭐든지 종북몰이 하듯이 '공산당 몰이'는 안 했으면 좋겠다며 해당 인물의 사상에는 관심이 없고, 자신은 돈의 흐름에 대한 일반적인 사례를 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토론 주제에 맞게 '위성정당 문제'나 '결선 투표제' 도입 등에 관한 질의도 오갔는데요.
위성정당 방지법에 이재명 후보는 국민의힘의 협조를 얻기 어려웠다고, 김문수 후보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자체를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결선투표제에는 이재명 후보는 대선이 아닌 당장 내년 지방선거부터 실시한 다는 데에는 생각을 깊이 해봐야 한다고, 김 후보는 도입이 맞지 않다고 본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임성재입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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