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시점(4일)이 다가오는 가운데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관세 부과 시점(4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3일 멕시코와 캐나다는 긴장감 속에 미국 측 반응을 지켜보며 대응 준비를 이어갔다. 지난달 한 차례 관세 부과를 연기한 트럼프가 또다시 연기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예고한 수준보다 낮은 관세를 부과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있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은 3일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멕시코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정책을 실행에 옮길지 지켜보고 있다”면서 “멕시코 정부는 대환대출조건 미국 정부와 소통하고 있고 내가 트럼프와 대화를 나눌 가능성도 여전히 있다”고 했다. 이어 “이것(관세 부과)은 미국 대통령에게 달린 결정”이라면서 “그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 이에 대한 계획이 있고 멕시코는 단결해 있다”고 했다. 지난주 멕시코는 1985년 미국 마약단속국(DEA) 요원 살해 사건에 연루된 인물 등 멕시코 주요 마약 카르텔 인사 29명을 우리은행 적격대출 미국으로 송환하며 미국 측에 최소한의 성의를 보인 상황이다.
캐나다도 긴장 상황인 것은 마찬가지다. 조너선 윌킨슨 캐나다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은 이날 미 CNBC 방송에 “(미국이 관세 부과를 실행할 경우) 미국 기업이 캐나다에 대량으로 판매하는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 부과) 검토를 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달 캐나다는 300억 달러( 은행대출이자계산법 약 23조6000억원) 규모의 미국산 상품에 보복 관세 부과 방안을 마련했다.
미국은 예고대로 4일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다만 그 수준은 예고(25%) 보다 낮을 수 있다고 한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전날 미 폭스뉴스에서 25%의 관세 수준을 고수할지에 대해 “그것은 유동적인 상황(fluid situation)”이라며 저금리직장인대출 “대통령과 그의 팀이 협상하도록 맡기겠다”고 했다. 이날 CNN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오후 결정을 하고 내일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며 “(멕시코와 캐나다는) 국경에서 잘해왔지만 펜타닐 문제에 대해 충분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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